결혼 준비,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면 괜찮아요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복잡하고 챙겨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예산을 고려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웨딩홀 예약, 스튜디오 촬영까지 하나하나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죠.
이번 글에서는 결혼 준비의 필수 단계들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팁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1. 예산 계획 (Budget Planning)
결혼 준비의 첫걸음은 바로 예산을 세우는 일입니다.
- 총 예산 설정: 결혼식, 혼수, 신혼여행, 신혼집 등 전체적인 비용을 고려해 총 예산을 먼저 정하세요.
- 우선순위 정하기: 웨딩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혼수 등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부터 정해두면 나중에 선택이 훨씬 수월해져요.
- 예산 절약 팁: 웨딩 업체 포인트 활용, 스드메 패키지 이용, 웨딩 협찬 단톡방(카카오톡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웨딩 플래너 상담 (Wedding Consulting)
모든 걸 혼자 준비하긴 너무 벅차다 싶다면, 웨딩 플래너의 도움을 받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맞춤 상담: 예산과 일정에 맞춘 웨딩 플랜을 짜주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요.
- 스드메 패키지 예약: 웨딩 컨설팅을 통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한 번에 예약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웨딩 컨설팅 업체는 자체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포인트를 적립해 잔금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어요. - 계약 전 체크사항: 계약 취소 가능 여부, 추가 비용 여부, 일정 변경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동행 서비스가 있다면 몇 회 제공되는지, 어떤 일정에 함께하는지도 체크하고, 플래너 비용이 별도인지도 꼭 확인해보세요.
3. 웨딩홀 예약 (Wedding Venue Selection)
웨딩홀은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인기 있는 웨딩홀은 예약 경쟁이 치열하거든요.
- 현장 방문 체크: 홀 크기, 조명, 음식, 주차 공간 등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 본식 스냅 고려: 웨딩홀 분위기와 어울리는 스냅 사진을 위해, 촬영도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예약 팁: 인기 웨딩홀은 보통 1년 전부터 예약이 필요해요. 원하는 날짜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시고,블로그나 카페에서 “00웨딩홀 2025년 6월 견적 공유” 등으로 검색해 예산을 사전에 파악해보는 것도 좋아요.
4. 드레스샵 투어 & 예복 준비 (Dress & Suit Selection)
드레스 투어: 최소 2~3곳 이상 방문해 다양한 스타일을 비교해 보세요.
특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는 드레스샵이 있다면 ‘지정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혜택이 큰 경우가 많아요.
예복 선택: 신랑 예복은 맞춤 또는 대여가 가능하며, 본식 드레스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원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웨딩 박람회를 통해 직접 만져보고 상담받는 걸 추천드려요.
평균적으로 맞춤 정장은 국내 원단 기준 대여 포함 약 100만 원 정도입니다.
드레스 피팅 일정: 본식 드레스 피팅은 결혼식 4주 전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튜디오 촬영 준비 (Wedding Photoshoot)
촬영 컨셉 정하기: 클래식, 빈티지, 자연광, 모던 등 원하는 분위기를 먼저 정해두세요.
헤어 변형: 요즘은 전문 헤어 아티스트가 시간 단위로 예약되어 예비 신랑·신부 모두 헤어 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요.
보통 3시간 기준 약 33만 원 정도입니다.
촬영 팁: 다양한 포즈를 미리 연습해보시고, 손끝까지 연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6. 신혼여행 예약 (Honeymoon Planning)
인기 여행지: 식장 예약과 동시에 바로 여행도 예약하는 게 좋아요.
여행 방식 선택: 자유 여행과 패키지 여행 중 본인 스타일에 맞게 고르세요.
패키지의 경우 웨딩 박람회에서 계약하면 혜택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 준비 사항: 여권, 비자, 환전도 미리 준비하세요. 요즘은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형 환전 서비스도 유용해요.
7. 청첩장 제작 & 청첩장 모임 (Wedding Invitations)
청첩장 종류: 종이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병행도 가능합니다.
발송 시기: 보통 결혼식 1~3개월 전에 발송하지만, 넉넉하게 3개월 전에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비신부 다이어트 일정 등을 고려해서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예산 절약 팁: 협찬을 받을 수 있는 블로그, 카페, 스레드 등을 활용해 보세요.
8. 본식 드레스 셀렉 & 예식 세부사항 확정
드레스 선택: 촬영용 드레스와는 달리 본식 드레스는 편안함과 활동성을 고려해서 고르세요.
예식 순서 확인: 사회자, 축가, 입장 순서 등 사전에 점검하세요.
9. 신혼집 마련 & 혼수 준비 (New Home & Household Preparation)
가전/가구 준비: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소파, 식탁 등 필수품을 우선 구매하세요.
예산 정리: 필요한 품목부터 리스트업해서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대출 정보 확인: 복음자리론, 신혼부부특공 등 관련 정책도 미리 확인해두세요.
10. 결혼식 리허설 & 당일 체크사항
리허설: 입장, 행진, 축사, 사진 촬영 등 리허설을 통해 동선을 익혀두면 긴장감을 줄일 수 있어요.
실제로는 웨딩홀, 혼주 한복 등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니 미리 점검해두세요.
11. 결혼식 당일 & 행복한 시작
마음가짐: 여유 있는 마음으로 결혼식을 즐기세요.
하객 응대 & 사진: 스냅 촬영할 때 양가 부모님과의 사진도 충분히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식 후 정산: 결혼식 이후 정산할 항목들도 꼭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