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리대 바우처 지원대상
생리대 바우처는 무상 복지 혜택이기 때문에 명확한 지원 기준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대상은 만 9세부터 만 24세 이하의 여성청소년으로, 소득 및 가구 형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에 속한 경우 생리대 바우처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기준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에 근거해 운영된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중 하나 이상을 받고 있다면 별도의 추가 심사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차상위계층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인 가구로,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자활 대상자 등이 포함된다. 한부모가족의 경우에는 한부모가족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며, 실제 자녀를 양육 중이라는 점이 확인되어야 한다. 중요한 점은 학교 재학 여부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교 밖 청소년 역시 연령과 소득 요건만 충족한다면 동일하게 생리대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제도의 취지가 학업 여부가 아닌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 국적이라 하더라도 국내 체류 자격과 복지 수급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일부 지자체에서는 신청이 가능하므로, 거주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신청절차
생리대 바우처 신청 방법은 크게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신청으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본인 또는 보호자가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을 통해 로그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한다. 이 경우 신분증은 필수이며,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담당 공무원이 신청 자격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접수하며, 자격 심사가 완료되면 문자 또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이 승인되면 생리대 바우처는 현금이 아닌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국민행복카드’이며, 이미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에 바우처 포인트가 자동 충전된다. 카드가 없다면 신청 과정에서 카드 발급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카드 발급에는 약 1~2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단위로 지급되며, 일정 금액이 매월 충전되는 구조이다. 다만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만 이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급 기간 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대상에 해당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처
생리대 바우처는 지정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일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처럼 모든 매장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이는 바우처가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여성 청소년의 위생용품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성 복지 제도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사용처로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이 있으며, 접근성이 높은 생활권 내 매장이 중심이 된다. 이 외에도 일부 약국과 대형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모든 지점이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동일한 브랜드라도 매장별로 사용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용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부와 협약을 맺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지정된 여성 위생용품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거주 지역에 오프라인 사용처가 부족한 경우나, 대량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다만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 품목은 엄격히 제한되며, 일반 생필품, 화장품, 의약외품 외 상품, 식품 등은 바우처 결제가 불가능하다. 결제 방식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자동 차감 방식이다. 사용처에서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바우처 잔액이 우선 차감되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본인 부담 금액을 추가 결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신청이나 승인 절차는 필요 없으며,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처리된다. 사용처와 결제 가능 여부는 지역별·카드사별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우처 지급 후에는 반드시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 안내 페이지를 통해 최신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형 편의점, 개인 약국, 프랜차이즈가 아닌 매장의 경우 바우처 결제가 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결제 전 매장 직원에게 바우처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불필요한 결제 오류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바우처에는 사용 기한이 설정되어 있어,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매월 또는 분기별로 잔액을 확인하며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대 바우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경제적 이유로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는 기본 생활권 보장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도의 취지와 사용 원칙을 이해하고 활용할수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움도 더욱 커질 수 있다.